<압구정 백야> 철없는 송원근의 엉뚱한 제안, “우리 분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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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근이 할머니 정혜선에게 “부모님 내보내고 우리만 살자”고 조르다고 혼만 났다. 10월 17일 방송된 MBC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 (임성한 극본, 배한천 연출)에서 장무엄(송원근)은 할머니 옥단실(정혜선)에게 분가를 제안했다.

친구의 개 왕비를 대신 맡아 키우던 무엄은 어머니 (박혜숙)의 알러지 때문에 개를 키우지 못하는 현실이 못마땅해졌다. 무엄은 자신을 귀여워해주는 할머니를 졸라 분가할 생각을 떠올렸다.

“스파가 여자에게 좋은가봐, 할머니 피부 너무 좋다”라면서 분위기를 띄운 무엄은 “할머니, 형이랑 우리 셋이 같이 살자. 재밌고 행복할 거 같지 않아? 우리가 삼성동 집 들어가도 되고.” 라며 희망사항을 말한다. 무엄을 염려한 단실은 “왜, 엄마가 뭐래?”라고 묻고, 무엄은 “아니, 할머니가 가장 최고 어른이시니까 엄마아빠를 분가시키는 거지. 우린 개도 키우면서 살자. 개 키우면 심장병도 예방되고 정신건강에도 좋대”라면서 단실을 설득한다. 그러나 단실은 “객쩍은 소리마. 시퍼런 아들 며느리 내보내고 개수발 들라고?”라면서 무엄의 청을 단칼에 잘라낸다.

얕은 꾀를 쓰다가 오히려 야단만 들은 무엄, 과연 이대로 개키우기를 포기할까. MBC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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