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원근과 박하나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14일(화) 방송된 MBC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백야(박하나)과 장무엄(송원근)은 자꾸 마주치는 데 대해 운명을 의심하게 됐다.
클럽에서 뺨을 때리며 그리 좋지 않은 첫 만남을 가진 백야와 무엄은 전날 백화점에서 마주친 데 이어 치과에서까지 맞닥뜨린다. 무엄과 백야는 서로 놀라며 당황하고, 무엄은 친구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보고한다. “보통 인연 아니야, 확실해”라는 친구 말에 무엄은 “우리 집안 보고 일부러 접근한 거 아냐?”라는 의심부터 한다.
결국 무엄은 치과 치료를 하고 나오는 백야를 끌고 “잠깐 이야기 좀 합시다”며 카페로 향한다. “아는 점집 있어요?”라고 운을 뗀 무엄은 백야에게 “궁금하지 않아요? 왜 자꾸 만나는지. 난 궁금해죽겠어”라며 함께 점집에 가자고 제의한다.
무엄은 결국 할머니에게 들은 철학관으로 백야와 함께 향한다. 철학관 도사 앞에서 백야는 “동업할 건데 잘 맞나 알고 싶다”고 핑계대고, 무엄은 속으로 “잘도 지어내”라며 비아냥 거린다. 그러나 백야는 “육선지”라며 친구의 이름을 대고, 진짜 무엄에게 호감이 있어 점까지 보러 간 건지 의문을 남겼다.
과연 두 사람은 인연일까? MBC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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