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이보희, 현모양처 이면의 속물본색 “그 여자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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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가 평상시의 교양넘치는 사모님의 가면을 벗고 본모습을 드러냈다.

10월 13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백야>에서 서은하(이보희)는 아들 조나단(김민수)의 연애 소식에 포기를 종용했다.

“여자친구 생겼다”는 조나단의 말에 서은하는 정색을 하고 여자친구의 신상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뭐하는 여자냐, 몇 살이냐, 부모님 뭐하시냐”라는 서은하의 집요한 질문에 망설이던 조나단은 하나하나 다 털어놓는다. “여자친구 부모님이 작은 가게 하신다, 떡볶이 프랜차이즈”라는 조나단의 말에 안색이 싹 바뀐 서은하는 “누가 우리 아들에게 떡볶이집 여자를 소개시킨 거냐. 탐나는 아가씨들 많은데”라고 싸늘한 반응을 보인다.

조나단이 “알아가는 단계니까”라고 수습하려고 하자 서은하는 “알아가면? 결혼하게? 안돼. 서로 걸맞아야지”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검소하고 착하고 말 잘 통한다”고 여자친구 편을 드는 조나단에게 서은하는 “같은 업종이니까 이야기 통하는 거고 집안 빵빵한 것도 아닌데 어쩌겠어”라며 코웃음친다.

서은하는 이어 “집안 좋은 유학파 건축사 잡으려면 착하고 검소하고 여자답게 보여야지. 여자들 얼마나 영악한데. 계산적이라고 써붙여? 마음에 드는 남자 앞에선 절대 단점 안 보이는 게 여자야”라며 조나단을 질리게 만든다.

결국 조나단은 “내 말 듣고 정리해. 더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자 만날 수 있으니까. 뭐가 아쉬워서 그런 집 데릴사위냐. 결혼상대는 절대 아니야”라며 겁박주는 서은하의 서슬에 눌려 “알았어요”라고 대답한다.

아들 인생을 좌지우지하려는 서은하의 행태가 앞으로 어떤 상황을 불러오게 될까.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백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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