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심형탁, 만삭 아내 금단비와 동생 박하나 갈등에 '동생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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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이 아내 금단비와 동생 박하나 사이에서 동생 편을 들었다.

8일(수)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영준(심형탁)이 효경(금단비)에게 동생 백야(박하나)를 잘 챙기라고 당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야는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내내 오빠만 바라보고 살았기에 올케 효경에게 심한 질투를 느껴 내내 갈등을 빚었다. 이에 영준은 둘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아내에게 동생이 바라는 대로 해줄 것을 요구했던 것.

영준은 만삭의 아내 효경을 불러 앉혀놓고 대화를 시작했다. 영준은 "막내 가엽게 생각하고 봐달라"라면서 "자기는 부모 정도 알고 더 낫지 않냐"고 하며 팔이 안으로 굽는 말을 했다. 이에 효경이 서운해 하며 "그게 더 사무치고 가슴 아프다"고 하자 영준은 "부모님 돌아가시고 막내 날 의지해서 살았다. 서른 안에 결혼 하니 참아 달라"고 부탁했다.

영준은 아내에게 동생에게 져줄 것을 부탁했다. 영준은 "어떤 소리든 한귀로 듣고 흘려라"라면서 "동생 생각하는 척도 해 달라. 억지로 연기로라도"라며 연기까지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효경은 "내가 하는 건 다 마땅찮아하고 트집 잡는다"라고 하자 영준은 "나 정말 힘들다. 막내 입장에서 생각하면 나 하나 의지하고 살았는데 뺏겼다는 생각 안 들겠냐"고 감정적으로 호소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화해는 효경이 져주는 걸로 이뤄졌다. 백야는 "오빠가 얼마나 잡았는지 기가 죽고 순한 양이 됐다"고 승리의 기쁨에 취하자 선지(백옥담)은 "하여간 너희 오빠는 아내보다 동생이다"라며 백야의 말을 거들었다. 이에 백야는 "당연하다. 동생은 핏줄이고, 아내는 등 돌리면 남"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한편, 강아지를 훔쳤다는 오해로 또 한 번 무엄(송원근)과 인연을 맺은 백야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해지는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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