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하연수, '살인미수'로 쇠고랑!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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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하연수가 MBC 새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에서 수갑 찬 신세로 전락했다.

이국적이고 깜찍한 매력의 그가 초췌한 차림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은 지난 9월말 경기 일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하연수는 극중에서 신화그룹 철부지 둘째 아들 ‘마도진’(도상우)의 여자친구이자 신인 모델인 ‘서미오’ 역을 맡았다.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청주 여자 교도소 10번방의 막내로 복역하는 넷째 마녀다.

이날 촬영에서 하연수는 벌레 한 마리 죽이지 못할 것 같은 여리여리한 체구와 하얀 모포 아래로 드러난 가녀린 손목에 채워진 수갑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억울한 눈빛과 커다란 눈망울에서 떨어지는 닭똥 같은 눈물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과 함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연수는 촬영 시작 전 더운 날씨로 고생하는 스태프에게 커피를 손수 대접하며,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촬영에 돌입하자 누구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연기에 몰입하여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제공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마마> 후속으로 오는 25일부터 방송될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상쾌․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한지혜, 하석진, 고두심, 오현경 등이 출연한다.






iMBC연예 차연송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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