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부부생활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하여 그 사람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인 민낯도 거침 없이 공개해왔다. 이러한 과감한 시도에 희생양(?)이 된 다수의 여자 아이돌, 여배우들은 몇 가지 법칙을 탄생시키며 <우리 결혼했어요>의 역사로 남았고, 가장 최근 민낯을 공개한 걸스데이 유라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STEP 1. 부끄러운 아내유라가 ‘벗겨진 기분’이라고 표현했듯 여자 연예인들에게 민낯 공개는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이 정도면 괜찮지.”하면서 담담하게 말하는 아내에서부터 “아이라인 문신이라도 해둘걸.” 후회 가득한 아내까지 표현방식은 모두 달랐지만 일단 세안 후에 밀려오는 부끄러움은 필수코스!
STEP 2.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어! 너(남편)는 말만 하면 돼!부끄러운 아내를 달래는 것은 남편의 몫! 대부분의 남편들은 “화장했을 때와 큰 차이 없다.”. “화장 안 한 것이 더 예쁘다.”, “훨씬 더 순수해보이고 좋다.” 등등 칭찬을 늘어놨다. 오히려 어쩔 줄 몰라하는 아내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거나 함께 민낯을 공개하며 민망함을 덜어주기도.
STEP 3. 우리 친해졌어요~신혼집이나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함께 팩을 하며 부부는 한층 가까워지기 마련. 민낯의 부끄러움은 잠시, 어느덧 편안해진 아내들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로맨틱하거나 친근하거나, 그 분위기는 모두 다르지만 민낯 덕에 큰 고난을 함께 이겨낸 듯 부부의 친밀도는 급상승한다.
'민낯 공개'라는 큰 산을 넘었으니 이제 어색함을 덜어내고 진정한 부부로 거듭나는 쫑아(종현-유라) 부부의 모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터. 어느덧 편안하게 장난을 치고,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게 된 두 사람이 보여줄 <우리 결혼했어요>는 어떤 모습일까. 또 다음 민낯 공개의 타겟은 누가 될 것인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김은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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