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왔다! 장보리>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제1회 장보리 모의고사가 개최됐다. 1교시 장보리 영역(A형)과 2교시 비단이 영역(A형)으로 이루어진 이번 시험에는 지금의 <왔다! 장보리>를 만든 주역인 배우와 스태프들이 대거 응시해 눈길을 끌었다. ![]() 수험생 오창석 군, "가장 불쌍한 건... 다들 아실 겁니다." 민정과 재희는 나란히 동점을 획득하며 <왔다! 장보리> 속 가장 불쌍한 인물로 뽑혔다. 민정에게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오연서(보리役)조차도 자신보다 재희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겼으며, 성혁(지상役)은 민정에게 복수를 하면서도 민정이 가장 불쌍하다고 선택했다. 김지영은 자신이 연기 중인 비단을 1순위로 뽑으면서도 민정 엄마를 안쓰러워하며 중복 답안을 제출했고, 김지훈은 도저히 한 명을 고르지 못하고 결국 모두를 선택하고 말았다. 보기에 등장한 모든 인물들은 골고루 표를 얻으며 <왔다! 장보리>의 비극적 상황 설정을 대변했고, 기타 의견으로 억울하게 죽은 뒤 더 이상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는 희봉을 선택한 이도 있었다. 최연소 수험생 김지영 양, "비단이처럼 땡땡땡처럼 부르며 화나게 한다." 보기에 폭소 심성이 착한 <왔다! 장보리> 배우와 스태프들은 지상이나 인화와 같은 방식의 복수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이들이 선택한 답은 "비단이처럼 땡땡땡이라고 부르며 화나게 한다." 김지영과 오창석은 각각 자신의 극 중 인물인 비단과 재희의 방식을 선택했으며, 의외로 김지훈과 오연서가 인화의 복수 방식을 선택해 출제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희대의 악녀 민정을 연기 중인 이유리는 5번을 선택하며 그 어떤 괴롭힘보다 비단이의 땡땡땡이 민정에게 특효약이었음을 입증했다. ![]() 수험생 오연서 양, "조금만 더 어렸으면 비단이 같은 역할…" 자신의 유행어를 적으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김지훈, 특이하게도 여성 캐릭터 민정을 고른 성혁, 비단이를 고른 귀여운 비단이 엄마 오연서까지 배우들의 통통 튀는 매력이 주관식 문제를 통해 드러났다. 이유리는 이제 수미 선생님과 같이 위엄 있고 존경 받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 ![]() 수험생 이유리 양, "비단이와 오손도손 살고파" 충격 고백 주어진 보기 안에서 민정의 결말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4번 문제는 3점짜리로 출제됐다. 그 결과 많은 응시생들이 자유롭게 상상하여 기타 의견을 내 주었다. 눈에 띄는 답안으로는 "외딴 섬으로 가서 남은 여생을 보낸다.", "모든 걸 잃고 정신병원에 갇힌다.", "죗값을 꼭 치르고 난 뒤에 반성을 하든 뭘 한다." 등과 같은 극단적 결말을 예측하는 다수의 의견. 반면 결국 어머니인 도씨에게 돌아가 평범하게 살 것이라는 평화로운 답안도 비슷한 비율로 집계되며 결말을 둘러싼 <왔다! 장보리> 팀의 엇갈린 의견이 드러났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오창석(재희役)이 3번 "오직 재희만이 사랑으로 감싸 안으며 화해"를 선택하지 않으며 민정에게 돌아선 단호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것, 그리고 이유리(민정役)가 엄마 품으로 돌아가는 동시에 "비단이랑 오손도손 알콩달콩 살기"라는 기타 의견을 제시한 부분. 수험생 성혁 군, "슬프지만 비단이는 보리가 키우는 게 맞다고 생각" 친아빠 지상과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출제진의 예상과는 다르게 보리와 재화가 압도적인 비율로 지지를 받았다. 당사자인 성혁(지상役)과 김지영(비단役)은 물론 대다수의 스태프들이 비단이는 보리와 재화가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었다. ![]() 배우들의 친필 글씨체와 함께 <왔다! 장보리> 결말을 향한 무한한 상상력을 동원할 수 있었던 이번 모의고사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그 답이 엇갈리며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항상 상상한 것 이상의 전개를 펼쳐 온 <왔다! 장보리>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남아 있는 악연과 거짓말을 끊어내고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장보리 왜 안함? 지금인 아시안게임 야구 중계나 쳐 할때임?
모두 정말 진짜 시험보듯이 진지하게 ㅎ 왔다!장보리 홧팅!
ㅋㅋㅋ 잼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