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만 남은 이유리가 딸을 두고 성혁을 협박했다.
31일(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왔다! 장보리>에서는 민정(이유리)이 적반하장으로 지상(성혁)에게 살벌한 협박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모았다.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궁지에 몰리고 있는 민정은 "네가 버린 딸과 어머니를 대신 모셔준 사람인데 한 번도 고마운 적은 없냐"라며 어떻게든 보리(오연서)에게 해를 끼치려는 민정을 질책했다.
그러자 민정은 "내가 가난한 사람이 싫은 건 너같이 삐뚤어진 심보가 재수없어서다. 네가 가난하면 모든 사람이 가난해야 하냐. 너 내가 양부모 생기고 부잣집 며느리 되니까 미워서 미칠 것 같냐"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지상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은 바로 너다. 너는 네 엄마와 남편한테도 동정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응수했다.
하지만 민정은 "내 결혼 깨지면 악만 남은 내가 무슨 짓을 할지 그렇게 파악이 안되냐. 네 딸이 걱정되면 판단을 잘해라"라며 조롱했고,이에 결국 화가 난 지상은 민정의 목을 조르면서 "한때나마 네 뱃속에서 숨을 쉬던 애를 두고 협박을 하냐. 너같은 엄마 내 딸한테 영원히 모르게 할 것"이라며 분노했다.
민정의 연이은 악행에 분노한 지상과 주위를 망가뜨리려고 하는 민정. 과연 두 사람의 악연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연송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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