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팀은 왜 브라질에 가게 되었을까?
물론 2014년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개최되었고 <무한도전>에서 장기 프로젝트로 응원을 준비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이미 2005년 <무한도전>의 브라질 방문이 예견되었다는 소름 끼치는 사실이 밝혀졌다.
위 내용은 2005년 12월 24일 방송된 크리스마스 특집 ‘거꾸로 말해요 아하’ 중 일부다. 아직 공중파에 적응 못한 노홍철과 당시 살찐 뚱보 역할을 담당했던 정형돈, 여전한 독설가 박명수와 게스트로 출연한 하하 등 현 멤버들의 풋풋한 모습이 눈에 띈다.
당시 멤버들은 세 글자 나라 이름 거꾸로 말하기에서 번번이 ‘브라질’의 벽에 막혀 좌절했고, ‘브라질’ 한 번 가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된다. 게다가 평소 벌칙과 함께 삼바 춤을 즐겨 추던 <무한도전> 멤버들이기에 브라질은 이미 형제의 나라나 다름 없었던 것.
‘말하는 대로’ 실천에 옮기는 <무한도전>답게 2005년 정형돈의 제안이 2014년 현실화되었다. 단장 유재석을 포함한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에 지상렬, 손예진, 정일우, 바로, 리지가 합류한 ‘무한도전 응원단’ 특집은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MBC 브라질 월드컵 특집 <무한도전> 6월 21일(토) 오후 6시 15분 방송.
iMBC연예 김은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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