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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당선예측도! 국민의 선택을 받은 <무한도전> 리더는 누구?

<무한도전> '선택 2014'의 결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국민 투표를 통해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멤버는 향후 10년 동안 아이템 선정과 아이디어 회의에서 무게 있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최종 토론회 진행을 맡은 정관용이 "이 선거를 꼭 해야 하냐"며 웃음을 터뜨렸던 것처럼 장난스럽게 시작된 선거는 실제 지방선거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그 의미를 더했고, 45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의 참여로 꽃을 피웠다.


★ 기호 나 정형돈 ★
함께 선거에 출마했던 박명수, 정준하, 하하의 지지 선언으로 급부상한 정형돈 후보는 평범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런 그의 모습은 대한민국 하위 1%를 공공연하게 내세웠던 <무한도전>의 초창기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그러나 '시청률 재난본부 설치', '방송 매니페스토 시행'이라는 공약은 실체를 알기 어려웠고, 이 부분은 계속된 토론회에서도 다른 후보들의 질타를 피하지 못했다. 뒤늦게 여러 부족한 사람들이 힘을 모아 내세운 정형돈 후보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까?



★ 기호 다 유재석 ★
<무한도전> 장기 집권 실세이자 인기투표에서도 늘 상위권을 기록하는 유재석 후보는 박명수의 갑작스러운 지지 철회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었다.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역시 오랜 기간 <무한도전>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유반장'의 친근함과 신뢰감. 이런 이미지에 부합하듯 유재석 후보는 선심성 공략보다는 <무한도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처방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밥도, 간식도, 화장실도 멀리 하고 못 웃기는 멤버는 곤장으로 맞는 유재석 독재 체제는 과연 실현될 것인가?



★ 기호 라 노홍철 ★
이번 선거의 판을 흔들어 놓은 주인공을 뽑자면 단연 노홍철 후보다. 그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부분을 척척 긁어내며 단숨에 유재석 후보를 위협할 만한 인물로 급부상했다. 선거 내내 가장 많은 화두를 던진 것도 바로 노홍철 후보. 선거운동 기간에도 그는 자신이 말했던 공약들을 몸소 실천하며 당선 이후에도 이같은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지나치게 자극적인 공약들이 멤버들이나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빗발치고 있는 것도 사실.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은 <무한도전> '선택 2014' 특집은 내일 31일(토) 방송을 통해 마무리 된다. 시청자들은 과연 공감의 정형돈, 신뢰의 유재석, 파격의 노홍철 후보 중 어떤 인물을 차세대 <무한도전>을 이끌어 갈 리더로 선택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무한도전>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방송.





iMBC연예 김은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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