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들의 신경전? <꿈을 그리다> 김신욱-김승규, 안정환·송종국에 '돌직구'!

김신욱 선수와 김승규 선수가 안정환-송종국 선배들에 대한 뒷얘기를 밝혔다.

13일(일) 방송된 MBC 스포츠토크프로그램 <월드컵 스페셜-꿈을★그리다>에서는 프로축구선수 김신욱과 김승규가 선배인 안정환-송종국에 대한 뒷얘기를 밝히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안정환-송종국 MC가 없는 인터뷰자리에서 두 선수는 솔직담백한 입담을 거침없이 선보였다.

앞서 전화인터뷰에서 "제일 존경하는 공격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황선홍 감독님입니다"라고 답해 안정환의 기대감을 무너뜨린 김신욱 선수는 다시 같은 질문이 날아오자, "이 인터뷰를 안정환 위원님이 보고 계실텐데.."라며 운을 떼다가 "그래도 역시 황선홍 감독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며 황선홍 감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송종국이 김신욱과 김승규의 활약은 내 조언 덕분이라고 말했다. 사실인가"라는 질문이 날아오자, 난감한 기색이 역력한 김승규 선수는 "종국이 형이랑 같은 팀에 있었는데, 그때 사실 말을 잘 안해봤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하는 한편, "브라질 전지 훈련때 만났었는데, 그때 의도적으로 좋은 말씀을 했다"라며 정점을 찍으며 예능감을 뽐냈다.

한편, MC들의 화려한 입담과 즐거움이 넘치는 이색스포츠 토크 <월드컵 스페셜-꿈★을 그리다>는 매주 일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