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없는 '착한 드라마'가 마지막에 웃었다.
30일(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가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8.8%(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국 기준으로는 15.7%, 닐슨코리아 기준으로는 수도권 18.4%, 전국 16.8%를 기록해 두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감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현수(박근형)과 순애(차화연)의 황혼 로맨스를 중심으로 청년 구직자의 애환, 비정규직의 서러움, 황혼 재혼, 이혼, 배다른 형제, 재벌, 불륜 등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가족 간의 갈등과 어려움을 사랑과 이해로 보듬어 주말 저녁 모든 가족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힐링 드라마’가 되어 왔다.
마지막 회에서 수술을 받은 현수는 순애와 남은 여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미주(홍수현)와 하림(서지석)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고, 재민(이상엽)과 하경(신다은)은 앞으로 관계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라(한고은) 역시 새로운 사랑을 찾았고, 유진(유호정)도 늦둥이를 임신해 남편과의 관계를 완전히 회복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모두가 행복한 착한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은 <사랑해서 남주나> 호평은 앞으로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4월 5일(토) 저녁 8시 45분에 이어간다.
iMBC연예 차연송 | 사진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