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조민기)가 정심(박원숙)의 비자금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16일(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 무지개>에서는 정심에게 숨겨둔 비자금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진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기는 억조(안내상)을 부추겨 백원(유이)이 공들인 신기술을 빼돌리는 등 악행을 계속해갔다. 그러던 중 미림(지수원)으로부터 "당신이 엄마를 이상한 보호소에 보낸 후로 엄마가 더 악화됐다. 오늘은 1조가 더 있다며 하빈이에게 상속한다더라"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정심이 미림을 하빈으로 착각하고 뱉은 이 말을 미림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진기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진기는 도영(정일우)에게 "수상한 것 느끼냐, 1조 원, 네 엄마한테 그런 소리를 했단다"라며 의심을 시작했다. 도영이 공 변호사에게 물어보라고 말하자 "(공 변호사는)노인네 충복이다. 그런 거액을 알릴 리 없다. 어떻게든 백원이한테 줄 궁리를 할 거다. 어떻게든 우리가 차지해야 한다"라며 비자금을 손에 넣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혼자 병실에 남은 정심을 찾아간 진기는 정심의 죽은 아들인 척 연기하며 비자금에 대한 것을 물었고, 진기를 아들로 착각한 정심은 깜빡 속아 "내가 스위스 은행에 계좌 만들라고 했지 않았느냐"고 되물어 비자금의 존재를 스스로 확인시켰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등장한 백원으로 인해 정심은 지금껏 자신이 진기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분노하며 재미를 더해가는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 무지개>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부터 방송된다.
iMBC연예 박은주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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