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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소치의 목소리 김성주, 공항 인터뷰도 '인간적'



"우등상보다 개근상을 쳐주는 게 바로 이런 것 아닌가"

16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현지에서 잠시 입국한 MBC 간판 캐스터 김성주의 공항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아빠 어디가> 촬영을 위해 잠시 들어왔다"며 18일께 다시 소치로 출국해 김연아의 마지막 올림픽 출전 경기인 피겨 스케이팅을 직접 중계할 것을 밝혔다.

최근 김성주는 <2014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소치 현장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 그리고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되는 이규혁 등 주요 선수들의 경기를 중계하며 '흥분 중계', '감성 중계'라는 드라마틱한 스포츠 중계 스타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스포츠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는 김성주가 '캐스터는 감정의 동요 없이 경기를 전달해야 한다'는 기존의 스포츠 중계 방식을 과감히 깨고 '인간적인 중계'라는 그만의 중계 스타일을 구축한 것이다.

이날 김성주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취재진에 둘러싸여 어리둥절했고, 소치 현지의 소식을 궁금해하는 취재진들에게 그곳의 소식을 상세하고 차분하게 전해주었다.

특히 이규혁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뭉클했던 순간을 고백하며 "스포츠가 꼭 금메달을 따고 1등을 해야만 박수를 받는 감동이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깨달음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방송에서 김성주는 과거 <섹션 TV 연예통신>과 나눴던 인터뷰 중 미방분 영상을 통해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을 예측했었던 것으로 밝혀져 스포츠 캐스터로서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iMBC연예 김미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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