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세계적인 프리 마돈나의 예능감 "살아있네!"

"늘 바쁘고 여유 없는 삶이었는데, 어제처럼 웃고 즐기는 시간이 제겐 더욱 더 특별했어요"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나 개랑 산다' 특집으로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JK 김동욱, 엠브랙 지오, 강타가 출연해 특별한 애견사랑을 뽐냈다.

특히 이날 조수미는 세계적인 프리 마돈나답지 않은 친근함과 예능감으로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수미는 애완견과 관련이 없는 JK 김동욱을 '펫으로 키우고 싶은 남자'로 지목하며 사심 섭외를 요청했을 뿐 아니라, 양요섭의 복근 사진을 개인 소장하는 등의 반전있는 모습을 드러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기견센터 봉사활동 중 만난 강아지 '통키'를 녹화장에 직접 데리고 나와 자랑을 하고, 자신의 애완견 신디의 동물 여권과 예방접종 기록카드 등을 공개하며 향한 유별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다음 날인 12일, 조수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 라디오스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연여행과 연습 때문에 늘 바쁘고 여유 없이 살던 터라 어제처럼 웃고 즐기는 시간이 제겐 더욱 더 특별했어요! 파크 콘서트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럼 토요일 & 일요일에 뵈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을 게재해 뜻깊었던 <라디오스타> 촬영에 대한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