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호호, 한집에 하나씩은 꼭 있는 식초는 단순히 요리할 때만 쓰인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청소부터
집안 살균은 물론, 빨래까지 식초 하나로 해결된다. 또한 옷에 묻은 얼룩을 지울 때나 섬유 탈취제로도
그 역할 톡톡히 해낸 다는데 팔방미인 식초를 이용한 빨래 활용법을 알아보자.
찌든 때부터 색깔 옷까지~ 식초 한 방울이면 끝!
바야흐로 봄, 이 맘 때면 옷장에 묵혀있던 옷을 꺼내서 봄맞이 세탁을 한다.
냄새 없이 세탁하는 비법을 알아보자.
보통 주부들은 온수로 세탁조 청소를 많이 하는데 실험을 해본 결과, 청소한 물에 찌든 때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런 세탁기에 식초를 종이컵 기준 3컵 정도 넣고, 시중에 파는 베이킹 소다를 한 봉지 다 넣는다.
그 다음에 수건을 넣고 세탁기를 돌리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이 꼭 온수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탁기 안에 수건을 넣는 이유는 사람의 손을 대신하여 세탁조 구석구석을 닦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일반 코스로 한 시간 돌리면 흐르는 물 안에 찌든 때가 말끔하게 씻겨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찌든 때가 가득했던 먼지 거름망도 말끔하게 청소가 됐다.
빨래를 헹굴 때도 식초를 활용하면 세제 찌꺼기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그래서 비교실험을 해보았는데
우선 식초를 사용하지 않고 세탁기를 돌린 후, 빨래한 옷을 말려서 물에 다시 헹궈보았다. 그러자 거품이
그대로 나왔는데 반면 식초로 헹군 옷은 세제가 제거되는 것은 물론 색깔 옷을 더 선명해졌다.
빨래에 남아 있는 염기성 성분의 세제 찌꺼기를 식초의 산성으로 중화를 시켜줄 수가 있다.
그러므로 섬유를 조금 더 부드럽게 해줄 수가 있어서 섬유유연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식초빨래활용법 이 뿐만이 아니다.
아이들이 주스를 먹다 옷에 흘리면 아무리 빨아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데 식초를
칫솔에 묻혀 얼룩 부분에 톡톡 뿌려주고 비누로 씻어주면 얼룩이 쉽게 제거된다.
또한 김치 국물이나 커피 얼룩도 식초를 이용하면 잘 지워진다.
그런데 식초의 냄새가 문제인데 휘발성분이 강해 냄새가 잘 날아가지만
레몬즙과 물을 식초와 혼합해서 사용하면 향기로운 식초 탈취재가 된다.
그리고 빨래를 한 후에도 식초를 뿌려주면 빨래 덜 마른 냄새도 없앨 수 있고,
신발에도 뿌려주기만 하면 악취도 잡을 수 있다.
겨우내 장롱 안에 묵혀 있던 옷, 팔방미인 식초로 깨끗하게 빨래해보자.
iMBC연예 TV속정보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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