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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김대기 기자' 된 김나영, 웃기려고 한 게 아니었어?


MBC <놀러와>에서 활약 중인 방송인 김나영의 '훈훈한 김대기 사진'이 화제다.

김나영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매니저를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이라며 "커브만 돌면 된다고 십분 째. 누나는 부츠발로 골목 입구까지 나와 기다리다가 김대기 기자 됐네요"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나영은 과거 '폭설보도'로 유명했던 KBS 박대기 기자를 연상시키는 듯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폭설로 인해 이미 모자엔 눈이 하얗게 쌓였고, 표정은 몹시 추운 듯 잔뜩 찡그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른 안으로 들어가세요", "저러다 눈사람 될 듯", "뭔가 마음이 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김나영은 곧바로 "12월 8일. 내 생일. 나도 팬 있다. 눈 때문에 팬 분들 40분씩이나 기다리게 해 팬들 떠날까 조마조마 했으나 다행히 기다려 주셨다. 늘 고맙습니다. 야호! 기운난다"란 글을 올려 '김대기 사진'의 숨은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기념사진도 함께 공개해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출처 김나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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