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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의 꿈> '멘붕 섬'에서 생긴 일?


MBC 특별기획 <2012 코이카(KOICA)의 꿈> 베트남 편이 12월 5일(수) 방송된다.

개그맨 이봉원을 주축으로 배우 박광현, 엠블랙 승호, 미르까지 함께한 연예인봉사단 4명, 일반봉사단 19명, 제작진 20명 등 총 50여명으로 구성된 'MBC 해외봉사단'은 지난 9월 10일부터 2주간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봉사단이 부온호현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베트남 중동부에 위치한 안빈 섬! 안빈 섬은 약 50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작은 섬마을로 주로 마늘, 양파 농사와 어업을 통해 생활한다.

설렘을 가득 안고 안빈 섬으로 이동한 베트남 봉사단은 멋진 야자수와 바나나나무 그리고 아름다운 바닷가로 감탄을 쏟아냈지만 40도를 육박하는 고온의 날씨 역시 함께 했으니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져 급기야 단원들은 안빈 섬을 '멘붕 섬'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안빈 섬에서 봉사단이 해야 할 미션은 상수도 작업과 문화생활 공간 꾸미기. 또한 베트남 봉사단은 초등학교 교육 수업을 하던 중 '리우'의 소원을 접하게 된다. 리우의 소원은 아빠의 눈이 나아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

안빈 섬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농사를 짓느라 유독 백내장 환자가 많은데 치료를 권유해도 마늘 농사 때문에 집을 비울 수 없다며 거절하는 주민들이 대부분이었다. 생업을 위해 치료를 포기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리우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발벗고 나선 개그맨 이봉원은 리우 아버지를 설득해 마침내 수술을 결심하게 만들었다. 이봉원 대장과 함께 섬을 떠나 병원으로 향하는 리우의 소원은 이뤄질 수 있을까?

5일(수) 오후 6시 20분 방송되는 <2012 코이카의 꿈> '14일의 선물, 417km 행복의 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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