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자폭의 월요일, 김원희 '살 쪄서 지퍼 열고 방송' 충격

MBC <놀러와>가 더욱 세졌다.

3일 방송된 <놀러와>는 새 코너 '수상한 산장'을 선보이면서 MC들의 수줍은 자폭들이 쏟아져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수상한 산장'의 새 패널로 합류한 슈퍼주니어 은혁은 아이유와의 스캔들을 의식한 듯 "하필 제가 이런 시기에 합류하게 되서.."라며 합류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김원희가 "본인의 시기요?"라며 캐묻자 당황한 은혁은 "제 시기가 아닌 <놀러와>와 관련된 시기"라고 수습했다. 그리고 이어진 '자폭개그'는 김원희가 바통터치했다. 김원희는 '수상한 산장'의 코너 '울컥 배틀 - 울어도 될까요'를 통해 시크릿 선화와 토크 게임을 벌이던 중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관리할 시간은 없다"며 최근의 고민을 털어놨다.

김원희는 "난 평생 마른 몸매로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살이 쪘다. 살찌는 사람을 보면서 '자기 관리 안 하는구나'라고 질책하며 엄하게 꾸짖었다"며 "최근 협찬 옷이 맞지 않아 뒤에 달린 지퍼를 열고 방송한 적도 있다. 좀 울어도 되겠느냐"고 말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밖에 이날 또 다른 코너 '트루맨쇼'에는 배우 김응수를 대신해 가수 데프콘과 배우 박보영이 게스트로 참여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