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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이 인상을 결정한다?


2012년 올 한 해도 이젠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나이 한 살 더 먹는 것만큼 두려운 게 하나둘씩
늘어가는 주름살이 아닐까 싶은데 똑같은 주름이라도 어떤 위치에, 어떤 모양으로 생겼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상은 많이 바뀔 수 있다.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주름에 대해 알아보자.


'주름'이 인상을 결정한다?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는 미간과 눈가, 이마와 콧등에 생기는 '표정 주름'이 큰 몫을 차지한다.



평소에 눈가 주름이 도드라지는 사람과 미간 주름이 심하게 패여 있는 사람,
두 사람에게 똑같이 인상을 찡그려보게 해보았다. 한눈에 봐도,
미간 주름이 심하게 잡힌 사람이 훨씬 더 사나워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의 표정 주름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일자 모양으로 미간에 주름이 잘 잡히는 서양인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은 주로 팔자 모양으로 주름이 잡힌다.



또 이마와 콧등에 생기는 수평 주름이 분명한 서양인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희미한 편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주름을 만드는 표정 근육의 양 자체가 서양인보다 적고 얕게 분포하기 때문에
이런 주름 모양의 차이는 우리나라 사람 특유의 인상을 만든다.



대부분의 주름은 노화와 함께 피부 탄력 섬유와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진피층에 발생한다.
하지만 표정 주름은 표정을 지을 때마다 근육이 함께 움직이면서, 일반주름보다 더 깊은 근육층에 생긴다.



표정 주름은 저렇게 생기는 위치 자체가 다르니까 예방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주름은 흡연이나 자외선, 수분 부족으로 인해 심해진다.
하지만 표정 주름은 근육을 움직일 때마다 잡히게 되니까 주름 예방에 평소 표정 관리가 가장 중요해지는 것이다.



주위에 보면 코 옆에 생기는 팔자 주름이나 목주름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팔자 주름이나 목주름은 표정 주름과 달리, 노화와 함께 중력에 의해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볼 살이 쳐지게 되면서,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되는 것이다.



특히 목은 피부 자체가 얇은데다가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주름이 잘 생긴다.
그런데도 얼굴에 비해 관리는 소홀한 편이 대부분이다.



표정 주름과 달리, 팔자주름과 목 주름 예방에는 평소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턱을 괴거나, 옆으로 누워 베개에 얼굴을 파묻는 습관이 반복되면 팔자 주름이 심해질 수 있다.
목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고개를 자꾸 숙이거나, 높은 베개를 쓰는 습관은 피하는게 좋다.



주름 심한 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주로 미간이나 눈가에 생기는 표정 주름은 근육에 생기기 때문에,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톡스로 치료를 한다.



반면에 팔자주름과 목주름은 진피층의 콜라겐이 감소해서 생기니까
콜라겐을 증가시켜 주는 필러나 레이저로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보톡스나 필러 모두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시술을 받을 때는 충분히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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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6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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