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월) 첫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극본 원영옥 연출 김흥동)가 첫 회부터 등장인물들 간의 팽팽한 대립을 보여주며 9.6%(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괴팍한 운전자와 시비가 붙어 난감한 상황에 처한 윤진(박시은)을 현도(주현도)가 도와주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현도는 선정에게 계속해서 대시를 하지만 번번이 매몰차게 거절 당하고, 재헌(안재모) 또한 선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선정에게선 찬바람만 분다.
애영(이효춘)은 선정부의 기일을 챙기며 제사를 준비하지만 선정은 끝내 나타나지 않고, 윤진과 애영을 향한 선정의 날선 분노는 앞으로 벌어질 등장인물 간의 갈등을 예고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출근 준비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청했어요!!(jin***)", "빠른 전개, 내일 아침 2회가 기대 됩니다(d**)" 등의 호평이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가구 회사가 배경이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정말 예뻐요 눈을 떼지 못하겠네요(he****)"등 소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사랑했나봐>는 뒤엉킨 운명의 소용돌이를 헤치고 나와, 아이와 사랑을 찾는 한 여자의 악전고투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네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로 2011년 'MBC 극본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밖에 집필을 맡은 원영옥 작가의 필력과 김흥동 PD의 감성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