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박지빈이 MBC 주말특별기획 <메이퀸> 1-4회에서 장난기 가득하지만 은근히 카리스마 넘치는 해풍조선의 외손자 '강산'을 연기하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훈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지빈은 '강산' 역에 대해 "그동안 한 번도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일 것 같다. 제가 대본을 읽고 느꼈던 매력적인 '강산'을 시청자들이 똑같이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장면에 대해서는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촬영했을 때"라며 지난 4회에서 실제요트 전복, 헬기동원 등 큰 스케일로 화제가 되었던 요트 침몰장면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한창 여름이고 너무 더우니까 시원하게 물놀이 하는 마음으로 입수를 했지만 그 곳은 수영장이 아니라 바다였다. 그 장면을 12시간 정도 촬영했고 나중엔 추워서 몸이 떨렸다. 오히려 여자아역들은 씩씩하게 잘했는데, 건태랑 제가 제일 많이 떨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강산'의 성인역할을 맡을 배우 김재원의 첫인상을 묻자 "보자마자 처음 든 생각은 '크다' 였다. 형은 피부도 하얗고 키도 크고, 외적인 부분이 저랑 달라서 조금 걱정 됐다. 웃는 모습을 볼 때 닮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이미지로만 생각했을 때 형은 뽀얀 미소천사고, 저는 까무잡잡해서 피부 톤도 다르다. 하지만 재원이 형도 울산 와서 촬영하면 아마 까맣게 될 거다."며 웃었다.
총 8회 방송예정인 아역분량은 현재 4회까지 방송되었으며, 남은 4회에서는 성숙해져 가는 아역들의 러브라인과 출생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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