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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째 남자> 구미호, 식상하다고? 양심적인 '노처녀' 구미호는 어때?


또 구미호 이야기다.
매년 여름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납량 소재지만, 그만큼 할 말 많고 무궁무진한 소재도 드물다. 그러나 당신은 지금까지 이런 구미호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8월 17일 첫방송되는 MBC 금요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 앙큼한 세 마리 구미호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시트콤의 관전포인트 3가지를 짚어본다!

참신하고 신선한 구미호 캐릭터
천 번째 남자의 간을 먹고 일찌감치 인간이 되었지만 인간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돈과 힘이라는 것을 깨닫고 재력과 능력으로 인간을 거느리는 구미호, 인간이 되었으나 인간의 이기적이고 가벼운 사랑에 회의를 느껴 날라리 된장녀가 된 구미호,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해준 남자의 간만을 먹는다는 철학을 가진 나름대로 양심적인 구미호 말이다. 이 세 구미호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차별화된 캐릭터로 인간을 홀린다.

센스있는 대사, 감각적인 영상미
<천 번째 남자>는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테마게임> 등을 집필한 시트콤계의 거장 김균태 작가가 극본을 맡고, 영화, <다큐멘터리 길>의 최화진, <로맨틱 아일랜드>, <로맨틱무브먼트 서울>의 강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센스 있는 대사 한마디, 영화 같은 영상미를 시트콤으로 버무려낸 제작진의 탁월한 감각도 이 시트콤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구미호도 탐낸 인간의 참매력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캐릭터로 인간들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세 구미호가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울고 웃는 에피소드를 담은 시트콤 <천 번째 남자>. 제작진은 이 작품을 통해 구미호들로 하여금 신비한 능력과 영생을 포기하게 할만큼 매력적인 인간의 참모습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MBC 금요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는 8월 17일 첫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영 | <천 번째 남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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