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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의 꿈> 이아현, 세네갈에서 어린이 합창단 소년시대 결성!


MBC 창사특별기획 <코이카(KOICA)의 꿈> 해외봉사단으로 참여한 배우 이아현이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희망의 하모니를 선물하고 돌아왔다.

일반인 봉사단 16명과 박재동 화백, 배우 조연우, 이아현, 가수 케이윌, 데이비드 오, MBC 아나운서 김초롱, 김대호 그리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 15명으로 구성된 세네갈 봉사단은 세네갈에서 건축, 교육, 의료 봉사를 펼쳤다.

이들은 세네갈 수도 다카르 근교에 있는 빈민지역인 본나바 지역에서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한 아동문화센터 공사를 진행했다. 골조만 있던 아동문화센터 건물을 벽돌부터 한 장 한 장 쌓으며 완벽하게 완성해내 지역 주민들의 찬사를 이끌어내었다. 특히 단원들이 직접 디자인한 벽화와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 시설은 본나바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다.

특히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를 통해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위한 봉사와 나눔의 필요성을 세상에 알린 김영희 PD가 자문위원 자격으로 세네갈 현지에 급파됐다. 김영희 PD는 2004년부터 아프리카 30여 개 국을 돌며 쌓은 아프리카와 봉사에 대한 노하우를 봉사 단원들에게 전수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는 무더위와 체력적 한계, 심리적 압박에 시달리는 봉사 단원들을 독려하며 아동문화센터가 무사히 완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배우 이아현과 교육봉사단원들은 교육에 대한 꿈과 열정은 있지만, 가난과 시설부족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쉽게 가르치기 위해 노래로 불어와 한글을 가르치는 아이디어를 내 현지인들과 봉사단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두 딸의 엄마인 이아현은 촬영을 쉬고 있는 상황에서도 홀로 교육을 진행할 정도로 남다른 봉사정신을 보여주었고 아동문화센터 개관식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본나바 지역에 의료캠프를 차린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은 김동수 단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의료 활동을 펼쳤다.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하루에 400~500명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한편,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간 안과 장비와 수술 장비로 안구를 파고든 기생충으로 실명 위험에 처해있던 어린이와 탈장 때문에 고통 받던 어린이를 구해내 세네갈에 새 희망을 보여주었다.

그중에서도 의료캠프에 찾아온 15개월의 아기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긴 회의 끝에 아기를 한국으로 이송해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이 아기는 한국에서 수술을 마치고 현재 건강하게 회복 중이다. 특히 가수 이미자는 이 아기의 사연을 듣고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수술비를 후원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봉사단은 세네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세네갈의 나이팅게일’로 불리는 전은미 코이카 단원을 만났다.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세네갈 내륙 파틱 지역을 찾아 사비까지 들여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전은미 단원을 통해 봉사단은 진정한 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는 후문.

세네갈 봉사단은 한국에 돌아온 직후, 프로그램 주제가를 녹음했다. <위대한 탄생> 출신 데이비드 오가 기타 연주, 박재동 화백이 하모니카 연주를 맡았으며 봉사단원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주제가를 불렀다. 이 노래는 세네갈의 국민 가수 이스마엘로의 ‘디비디비렉’을 편곡한 곡으로 세네갈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 그리고 그리움의 메시지를 담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세네갈에 나눔의 기쁨을 선물하고 돌아온 MBC <코이카(KOICA)의 꿈> 세네갈 편은 12월 25일, 오전 9시 2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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