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음식과 전통 음식의 조화! 인천 별미

인천 안의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에서 맛보는 정통 중국식 만두와 오향장육.
강원도 맑은 물로 3년 이상 숙성시킨 된장으로 끓여낸 된장찌개와 한국의 맛, 청국장까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인천의 특색 음식 '물텀벙이' 또한 만날 수 있다.


인천 차이나 타운에서 맛보는 전통 중국요리의 맛!



인천 안의 작은 중국 차이나 타운!



차이나 타운에서 맛 볼 첫번째 요리는 바로 중국식 왕만두다.
크기도 비범한 왕만두 요리법도 통 크다.



배추, 튀긴 두부, 버섯, 당면, 돼지고기를 섞어서 맛있는 소를 만든다.
숙성 시킨 만두피에 푸짐하게 속을 떠서 만두를 빚어준 뒤



십여분 간 푹 쪄주면 하나만 먹어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한
푸짐하고 알 찬 왕만두가 완성된다.



사람 얼굴만한 엄청난 크기의 알찬 왕만두는 제일 많이 먹은 사람이
가게가 생긴 이래 7개일 정도로 대단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번에는 상하이 요리의 꽃이라 불리는 소롱포를 만나보자.



재료부터 심상치 않은 이 요리는 고기 소 위에 큼지막한 게 살 하나,
그 위에 통새우 한마리까지 턱 하니 올리고 찜통에 10분간 쪄주면 완성된다.



입안에 퍼지는 육즙이 끝내주는 소롱포!
한 입 먹으면 통새우가 오독하게 씹히고 입안에 퍼지는 육즙이 한강처럼 흘러나온다.



다음 요리는 다섯가지 한약재를 넣고 만들었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진 오향장육!
고기와 오이와 파를 같이 싸서 먹으면 맛있다.



돼지 고기를 각종 한약재와 간장에 두시간 가량 졸여낸 다음
고추 기름과 마늘 소스를 뿌리고, 오이 파와 함께 싸먹는 음식으로
오이의 상큼한 맛이 고기와 어우러져서 한 입 먹으면
새 옷을 입었을 때처럼 상쾌하고 신나는 기분이 난다.



인천 특색 음식! 물텀벙이



인천의 특색 음식이 있으니 바로바로 물텀벙이!
우리에게는 아귀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물텀벙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곳이 없기로 유명하다.



살이 탱글탱글한 물텀벙이를 큼직하게 썰고,
여기에 된장과 멸치, 다시다를 끓여낸 육수를 넣은 다음



고춧가루, 미나리, 콩나물과 함께 골고루 섞어주면
붉은 양념이 식욕을 돋우는 물텀벙이찜이 완성된다.



그 옛날 못생긴 생김새때문에 천대받던 아귀!
바닷물에 텀벙텀벙 버리는 소리가 들린다하여 그 이름도 물텀벙이가 되었었다고.



담백하고 오통통한 아귀살과 아삭아삭한 콩나물의 환상의 조화.
새빨간 양념이 걱정도 되지만 보기보다 맵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게 맛있다.
특히 아귀꼬리 부분에는 콜라겐이 많아 피부에도 좋다고 한다.



구수한 한국의 맛! 된장찌개 & 청국장



강원도 맑은 물에 3년간 숙성시킨 진한 된장에 콩나물, 배추, 버섯, 호박 등
각종 채소를 넣고 여기에 새우와 바지락까지 넣어서 팔팔팔팔 끓이면
국민 찌개 된장찌개가 완성된다.



채소와 해산물을 골고루 담아 한 입 넣으면 저절로 캬~하고 감탄사가 나온다.

외국인에게는 일본의 미소시루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소는 콩만 삶아서 발효시켜서 만들었고 된장은 메주를 만들어
균을 발효시켜 1년 이상 숙성시켰다는 차이가 있다.



이번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맛, 청국장!



양파, 호박, 각종 채소에 청국장의 화룡점정 시큼한 김치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내면
구수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는 청국장이 완성된다.



완성된 청국장을 한 수저 떠서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바로 청국장 먹기의 정석!



이국적인 맛과 전통의 맛이 공존하는 음식 탐험지 인천!
인천의 이색과 전통이 조화된 별미들로 이번 주말을 맛나게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