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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성대 이상에 은퇴 생각까지 “뇌신경 문제…대인기피증 겪어” (전참시)

‘데뷔 19년 차’ 가수 케이윌이 벼랑 끝에 몰렸던 심경을 최초 고백했다.


12월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78회에서는 성대 이상으로 은퇴까지 고민했던 케이윌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케이윌은 6~7년 전부터 목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의사가 “노래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는 것. 케이윌은 “양쪽 성대가 움직이는 속도가 달랐다. 뇌신경 영향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땐 말할 때마다 음 이탈이 났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케이윌은 “공연 보러 오신 분들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셨을 것”이라고 한 후, “기다리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고맙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는 “괜찮은 척을 하니 힘들더라. 대인기피증처럼 사람들을 못 보겠더라. 안 좋은 생각도 해봤다”라며 지난 2022년엔 은퇴를 생각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후 음악 방송에 출연해 새로운 창법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미디어에서 몇 년 만에 노래한 거였다. 되게 불안했는데 좋게 봐주셨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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