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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남자' 함은정, 母 오현경 경고에도 '철벽남' 박건일에 직진?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가 함은정과 박건일 사이에 감도는 미묘하고 팽팽한 긴장감을 포착, 로맨스 라인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기획 장재훈/연출 강태흠/극본 서현주, 안진영/제작 MBC C&I, DK엔터테인먼트)가 백화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마서린(함은정 분)과 강준호(박건일 분)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린은 준호가 드림호텔의 레스토랑 헤드 셰프로 부임한 직후부터 호감을 숨기지 않고 직진 로맨스를 펼쳐왔다. 하지만 준호는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하며 철벽 방어를 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서린의 엄마 채화영(오현경 분)은 준호에게 “서린을 이용해 신분 상승 할 생각 말라”며 모욕적인 경고를 날렸고, 준호 역시 “제 눈이 그렇게 낮지 않습니다”라고 지지 않고 맞서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엄마의 반대와 준호의 철벽에도 불구하고 서린의 호감이 계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것인지 궁금증을 무한 자극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호텔도, 레스토랑도 아닌 백화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유롭게 백화점 매장을 둘러보고 있는 서린의 모습에서는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고야 마는 서린 특유의 자신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평소 쇼핑 패턴과는 다른, 부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쇼핑이 아닌 다른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그런 서린을 멀리서 발견한 준호의 시선은 한층 무거워 보인다. 놀람과 경계, 그리고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듯한 그의 눈빛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공기를 단번에 감지하게 만든다.

이어진 스틸은 백화점 주차장까지 이어진 두 사람의 만남을 포착했다. 서로를 마주 보고 선 두 사람 사이에는 달콤한 설렘 보다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의 극명하게 엇갈린 온도 차다. 준호를 바라보는 서린의 눈빛에서는 여전히 숨길 수 없는 호감이 묻어나는 반면, 준호의 표정은 한없이 차갑고 냉정하게 느껴지고 있기 때문. 과연 서린은 흔들리지 않는 준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그리고 이 우연한 만남이 두 사람의 관계에 또 다른 균열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오늘(26일) 방송되는 10회를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10회는 오늘(26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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