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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김붕년 교수 “자폐 유전? 부모 잘못 아닌 돌연변이일 뿐”

김붕년 교수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관해 설명했다.


12월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발달장애분야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붕년 교수는 옥탑방 최초로 의사 가운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진경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관해 묻자, 김 교수가 사회적 능력 부재나 지연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 발달 지연이 진단 기준이라고 답했다. 또한, 특징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한다며 “의미가 없어 보이는데 사실 의미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지난 20년간 4~5배 증가했다고 한 후, 그 이유로 자폐에 대한 인식 확대, 미세 플라스틱 등 환경 문제, 노산의 영향을 꼽았다. 홍진경이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들었다”라며 궁금해하자, 김 교수가 자폐 유전자가 직접 전달되는 확률은 낮다며 “아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돌연변이가 많다. 부모님이 죄책감을 느끼시는데,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라며 부모의 잘못이 아닌 유전적 변이일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식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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