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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의 韓사랑, '오디세이' 이틀 빠른 7월 15일 개봉 확정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북미보다 2일 빠른 2026년 7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의 목마'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자 지혜의 왕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전쟁 이후 아내 페넬로페가 있는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 10년에 걸쳐 겪는 미지의 세계 속 고된 여정을 그린 작품. 고대 그리스 신화의 정수로 꼽히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스크린 속에 옮겨놨다. 특히 2023년 '오펜하이머'​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수년간 이어진 혹독한 전쟁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오디세우스와 그의 동료들이 겪는 처절한 여정을 담아내 강렬한 감정적 몰입을 선사한다. 광활하면서도 고독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사투부터 동굴에서 마주한 거대한 거인 '폴리페모스'와의 대치 등 연이은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결연한 의지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여기에 실제 크기로 제작된 트로이 목마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함께,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의 열연이 더해져 예고편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영화 역사상 최초로 영화 전체를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인만큼 특유의 생생한 화질에 제96회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루드비히 고란손의 웅장한 사운드, 그리고 같은 해 촬영상을 수상한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의 유려한 테크닉이 더해져 예고편만으로도 극 장에서 체험하게 될 장대한 서사와 스케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주인공 맷 데이먼은 "'오디세이'​는 관객들이 여름 블록버스터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아낸 작품이 될 것"이라며 "가장 거대하고 재미있는 영화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신화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전 세계를 사로잡을 최고의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보이는 위대한 여정의 서막, '오디세이​'는 2026년 7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니버설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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