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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이사' 추영우·신시아 "사랑 많이 나누면서 살고싶다" [화보]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패션 매거진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24일 개봉하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두 주인공 추영우와 신시아가 패션 매거진 '엘르' 1월호 화보와 인터뷰로 조우했다. 이번 화보는 ‘기억의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사랑’이라는 영화의 정서를 닮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추영우는 극 중 재원의 사랑에 대해 “그저 사랑하는 사람의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매일 기억이 리셋 되는 서윤을 곁에서 지켜보는 마음에는 “책임감”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나 아니면 이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누가 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라는 추영우의 말은, 현실적이지만 그래서 더 인간적인 사랑의 결을 드러냈다. 신시아는 서윤에 대해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설정을 넘어, 일상의 소중함을 끝까지 놓지 않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서윤을 연기한 소감에 관해 “기억을 잃는다는 특성보다 그 고요한 세계 안에 담긴 서윤의 단단함과 긍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영화 속 두 사람의 풋풋한 데이트 장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특히 오락실 신에서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에 대해 추영우는 “시아 누나가 생각보다 애교가 많고 정말 러블리하다”고 말했고, 신시아는 “재원과 영우에게 사소한 행동에서 드러나는 귀여운 구석이 있다”며 웃었다. 한편 영화의 결말에 대해서 두 배우는 각기 다른 온도의 해석을 내놓았다. 추영우는 “재원이 자신이 받고 싶었던 사랑을 서윤에게 온전히 준 결말”이라며 완벽한 마무리라 평했고, 신시아는 “상실로 완성되는 결말이기에 더 오래 남는 여운과 메시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이 첫 멜로 영화인 신시아는 “로맨스는 상대 배우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추영우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추영우는 “대사보다 눈빛과 표정으로 재원의 서툴지만 깊은 사랑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첫 영화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사랑 앞에서 두 배우는 모두 용감한 편이라고 말했다. 추영우는 “사랑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답했으며, 신시아는 “사랑을 많이 나누며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후 엘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담긴 인터뷰도 공개될 예정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엘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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