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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쿠팡 손절 "새벽배송 없어도 살만해" 탈팡선언 [소셜in]

김의성은 18일 자신의 SNS에 "요즘 저는 네이버 쇼핑을 쓴다. 새벽배송 없어도 살 만하다. 탈퇴한 모 업체는 정신 좀 차리는 게 보이면 다시 가입하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기업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새벽배송'이라는 표현과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쿠팡을 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이어졌다.


이 글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우리 집도 탈팡했다", "연예인 중 이렇게 명확하게 입장 밝히는 사람 드물다", "역시 김의성답다" 등 공감과 지지의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평소 소신 뚜렷한 배우다운 선택"이라며 그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김의성은 그동안 사회적 사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배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SNS에 올린 코멘트가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에도 "맛있다 민주주의"라는 글을 남기며 주목받았다.

연극 무대로 데뷔한 김의성은 '암살', '내부자들', '부산행', '서울의 봄'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SBS '모범택시 시즌3'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김의성의 '탈팡' 선언은 소비자들의 불매 움직임과 여론 흐름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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