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어' 춤추던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사망 뒤늦게 알려져

'전국노래자랑'에서 '미쳤어'를 불러 일명 '할담비'라는 별명으로 큰 화제를 모은 지병수 씨가 세상을 떠났다.


17일 연합뉴스는 지병수 씨가 지난 10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2019년 3월2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종로구 편에 출연한 그는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를 열창하며 춤을 춰 인기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19년 3월 29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했고, 같은 해 4월2일에는 유튜브 공식 채널이 생겼다. 4월 7일 롯데홈쇼핑 모델로 발탁됐고, 4월16일 tvN '유퀴즈 온더 블럭' 13회에 출연했다. 2019년 10월에는 '일어나세요'라는 신곡도 발매했으며 2020년 1월23일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라는 책으로 자신의 인생을 알렸으며 유튜브 채널 '할담비 지병수'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