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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놀라운 토요일'도 하차…"방송중단 의사 존중" [공식입장]

방송 활동을 중단한 코미디언 박나래가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하차한다.


8일 tvN 측은 iMBC연예에 "'놀라운 토요일'은 박나래님의 방송 중단 의사를 존중하며,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함께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박나래의 방송 활동 중단 선언에 따른 결정이다. 박나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나래는 '놀라운 토요일'을 비롯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에서도 하차했다.

최근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인물로부터 불법 의료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졌다.

박나래 전 매니저 2명은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억 원 상당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나래는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서야 대면해 오해와 불신을 풀 수 있었다"고 관계가 봉합됐음을 알렸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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