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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트로트판 '대세'로 불리는 이유

가수 최우진이 최근 활동을 통해 확실한 변신을 보여주며 대중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데뷔 이후 정통 트롯의 미성과 탄탄한 기본기를 기반으로 꾸준히 팬층을 넓혀온 그는 올해 들어 장르 확장과 퍼포먼스 변화를 동시에 시도하며 활동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더하고 있다.


최우진의 변신을 이끈 중심에는 신곡 ‘사랑은 뷰티풀’이 있다. 3년 만에 발표된 이번 신곡은 정통 트롯 감성에 팝 요소를 결합한 ‘팝트롯’ 장르로, 현대적 편곡과 함께 최우진 특유의 맑고 힘 있는 음색이 강조되며, 발매 직후 기존 팬층뿐 아니라 새로운 리스너들에게도 호평을 얻으며 “전통적 보컬 색을 유지하면서 대중성을 확장한 사례.”, “트롯의 세대 확장이 중요한 화두가 된 시점에서 그의 변신은 의미 있는 흐름”이라는 업계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퍼포먼스 변화도 눈에 띈다. 그동안 가창 중심의 무대가 주를 이뤘던 그는 이번 활동에서 ‘사랑은 뷰티풀’ 안무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관계자들은 “움직임이 한층 부드러워졌고 무대 자신감이 도드라졌다.”고 평가했고, 최우진 역시 “막상 도전해보니 재미있고 생각보다 잘되더라.”고 밝히며 변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팬들은 가창력뿐만 아니라 완벽하게 퍼포먼스 소화해내는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런 변신 이전에 최우진의 성장 배경에는 팬들과의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이 자리한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직접 메시지를 남기고, 일상과 음악적 고민을 솔직하게 공유해왔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소통은 ‘성실한 소통형 아티스트.’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그의 강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방송, 행사, 노래교실 등 다양한 현장에서 안정적인 라이브와 밝은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현장형 가수’의 면모를 입증해왔다. 특히 노래교실에서는 정확한 발성과 경쾌한 무대 매너로 즉각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믿고 보는 라이브형 가수’라는 평가를 공고히 했다. 업계에서는 “현장 무대에 강한 가수일수록 롱런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그의 무대력은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최근 몇 달간 이어진 행보로 인해 업계에서는 이미 그의 차기 행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팝트롯으로 성공적 확장을 시작한 만큼, 향후에는 다양한 장르 실험과 협업, 예능 활동 등 보다 폭넓은 활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정통 트롯 안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아티스트”라며 “이번 변신을 바탕으로 향후 스펙트럼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우진은 4일 MBC ON ‘트롯챔피언’ 생방송에서 ‘사랑은 뷰티풀’ 무대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송과 행사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꾸준한 팬 소통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팬미팅도 예정돼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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