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모아나' 실사판 주인공 맡은 17세 소녀 "어린 소녀들 대표할 기회 얻어 영광"

디즈니가 실사판 '모아나'의 첫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주인공 모아나 역의 캐서린 라가아이아가 프로젝트 합류 소감을 밝혔다.


캐서린 라가아이아는 17일(현지시간) 디즈니를 통해 "모아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이 역할을 맡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내 할아버지는 사모아 사바이이 섬의 팔라울리 출신이고, 할머니는 우폴루 섬의 레울루모에가 투아이 출신이다. 사모아와 모든 태평양 소속 섬 주민들을 대표하고, 어린 소녀를 대표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모아나'는 2016년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드웨인 존슨이 원작에 이어 마우이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다만 주인공 모아나 역의 경우 원작의 아울리이 크러발리오에서 17세 소녀 캐서린 라가아이아로 변경됐다.

제작진도 일부 변경됐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경우 론 클레먼츠와 존 머스커가 연출을 담당했으나 이번엔 토마스 케일이 메가폰을 든다. 다만 각본가 재러드 부시는 그대로 함께한다.

2023년 4월 주주 총회에서 처음 발표된 실사판 '모아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과 실사 리메이크 사이의 기간이 가장 짧은 작품이기도 하다. '모아나' 1편이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6억4,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던 만큼, 실사판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디즈니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