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임정희 "8주 차에 첫아이 유산…공연 때문에 수술 못 받아"

가수 임정희가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는 임정희, 김희현 부부가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했다.

이날 임정희는 출산을 앞두고 초음파 사진을 보며 "결혼하자마자 자연임신으로 아기가 한 번 생겼었는데 8주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8주까지가 조마조마했다"고 털어놨다.

임정희는 "그때는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그런지 잘 못 느꼈다"고 하며 초반에 유산했지만 공연을 하고 있었기에 병원에서 수술을 못 받고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안 나가는 신에 울고 집에 와서 남편과 얘기하며 많이 울었다. 유산 후 무대에 섰을 때 느낌을 말로 못 하겠다. 슬프다, 힘들다가 아니었다. 공연을 취소할 수는 없어서 그 마음을 노래로 풀어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