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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이재 "11살→23살까지 SM 연습생…나에게 실망"

가수 이재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작곡가이자 가창자 이재가 출연했다.

이날 이재는 "소녀시대, 샤이니 멤버들과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하며 11살에 SM 연습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재는 "7시에 일어나서 연습실에 제일 먼저 갔다. 12년을 했는데 난 안되는구나 싶었다"고 하며 "소녀시대 유리 언니가 '너는 뭔가 될 것 같다. 너무 열심히 해. 무조건 성공한다'고 했었다"고 했다.

하지만 SM에서 데뷔하지 못했다고. 그는 "SM은 깨끗한 목소리를 원했는데 저는 그렇지 않았고, 나이도 많았다"고 하며 23살에 연습생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이재는 "택시 타고 오는데 눈물이 나더라.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됐다는 게 상처가 컸다. 계약 해지보다 많은 것을 쏟아부은 어린 이재에게 너무 미안하고 시간이 아까웠다.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실망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한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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