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소란 고영배가 팀 활동을 종료하는 심경을 전했다.
13일 고영배는 자신의 SNS에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남기는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소속사를 통해 소란의 고영배 1인 체제 전환이 알려졌던 바, 고영배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저희 모두 많이 고민하고 대화한 끝에 마주하게 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끝까지 망설였던 이유는 오직 소라너 여러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영배는 "모든 순간에 여러분의 마음과 표정,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도 빠짐없이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고마운 마음을 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면호와 태욱이는 어른이 되어서 만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다. 흔쾌히 청춘을 동반해준 두 친구에게 평생 고마울거다. 우리 꼭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멤버들에게도 안부를 남겼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소란은 '가을목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퍼펙트 데이' 등의 곡을 냈다. 베이시스트 서면호, 기타리스트 이태욱은 각자의 음악 활동을 펼치기 위해 내년 1월 콘서트를 끝으로 팀을 떠난다. 보컬 고영배는 원맨 밴드로 소란 활동을 이어간다.
[이하 고영배 입장 전문.]
사랑하는 소라너 여러분께.
⠀
안녕하세요, 고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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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렇게 편지를 쓰네요.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몰라 수도 없이 지우게 돼요. 여러분이 이 소식을 듣고 어떤 마음이실지도 매일 생각했습니다.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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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저희 모두 많이 고민하고 대화한 끝에 마주하게 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끝까지 망설였던 이유는 오직 소라너 여러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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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모든 순간에 여러분의 마음과 표정, 그리고 사랑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도 빠짐없이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고마운 마음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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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호와 태욱이는 어른이 되어서 만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흔쾌히 청춘을 동반해준 두 친구에게 평생 고마울거예요.
우리 꼭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
⠀
그리고 언제나 저희의 여정을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여러분께 언제나 여기 있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할게요. 더 좋은 노래들 부지런히 만들어서 우리가 함께 쌓아온 소란의 음악과 공연, 그리고 마음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많이 고맙고 사랑합니다.
⠀
각자의 마음속에 별처럼 영원히 빛나며
우리 가던 길로 천천히,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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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0월, 고영배 드림
13일 고영배는 자신의 SNS에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남기는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앞서 소속사를 통해 소란의 고영배 1인 체제 전환이 알려졌던 바, 고영배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저희 모두 많이 고민하고 대화한 끝에 마주하게 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끝까지 망설였던 이유는 오직 소라너 여러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영배는 "모든 순간에 여러분의 마음과 표정,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도 빠짐없이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고마운 마음을 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면호와 태욱이는 어른이 되어서 만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다. 흔쾌히 청춘을 동반해준 두 친구에게 평생 고마울거다. 우리 꼭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멤버들에게도 안부를 남겼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소란은 '가을목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퍼펙트 데이' 등의 곡을 냈다. 베이시스트 서면호, 기타리스트 이태욱은 각자의 음악 활동을 펼치기 위해 내년 1월 콘서트를 끝으로 팀을 떠난다. 보컬 고영배는 원맨 밴드로 소란 활동을 이어간다.
[이하 고영배 입장 전문.]
사랑하는 소라너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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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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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렇게 편지를 쓰네요.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몰라 수도 없이 지우게 돼요. 여러분이 이 소식을 듣고 어떤 마음이실지도 매일 생각했습니다.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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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저희 모두 많이 고민하고 대화한 끝에 마주하게 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끝까지 망설였던 이유는 오직 소라너 여러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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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모든 순간에 여러분의 마음과 표정, 그리고 사랑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도 빠짐없이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고마운 마음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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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호와 태욱이는 어른이 되어서 만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흔쾌히 청춘을 동반해준 두 친구에게 평생 고마울거예요.
우리 꼭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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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나 저희의 여정을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여러분께 언제나 여기 있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할게요. 더 좋은 노래들 부지런히 만들어서 우리가 함께 쌓아온 소란의 음악과 공연, 그리고 마음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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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많이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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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마음속에 별처럼 영원히 빛나며
우리 가던 길로 천천히,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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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0월, 고영배 드림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엠피엠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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