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정조준한 영화 '보스'에서 '식구파'의 정통 후계자이자 조직 내 유력한 차기 보스 후보이지만 운명처럼 탱고와 사랑에 빠져 보스 자리를 외면하는 '강표'를 연기한 배우 정경호를 만났다.
정경호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일타 스캔들' '노무사 노무진'까지 장르를 초월하는 넓은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롤러코스터' '압꾸정'에 이어 '보스'까지 코미디 영화에서도 활약하며 이번 영화에서 코미디와 액션, 보스 후보이자 댄서로서의 두 가지 모습을 선보인다.
정경호는 '보스'의 참여 이유로 "재미있는 시나리오였다. 보스를 안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자아 찾기가 요즘 시대와 딱 맞는 이야기라 생각됐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는 세태의 반영 같기도 했다"며 스토리라인에 매혹되었음을 전했다.
조직의 보스를 뽑아야 하는 설정 때문에 얼핏 조폭 영화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또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든 생각은 이 영화는 휴먼 가족 드라마라는 것이다. 보스라는 직업을 물려받지 않으려는 세 사람의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조폭 이야기라기보다는 순수한 가족애에 관한 영화라 생각했다"고 답하며 영화의 본질을 짚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을 "가족 같은 사람들"이라고 표현한 정경호는 "저는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작품 선택에서 중요하다. 이 영화에는 평소에도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선배들이 출연하신다. 조우진, 박지환 배우는 워낙 살아있는 인물을 보여주는 연기를 해왔다. 야생의 것이라 느껴지는 생생한 연기 덕분에 이분들과 함께라면 배우는 게 많을 거라 생각했다. 이규형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함께했던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영화 촬영은 대부분 부산에서 진행됐다. 그는 "몇 달 동안 함께 밥 먹고, 야식 먹고, 같이 자다 보니 친형제처럼 그리운 사이가 됐다"고 웃었다.
정경호는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은 정말 살가운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태생적으로 정겨운 사람들이고 배려심이 많다. 저는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 형들은 기본적으로 러블리한 사람들이다. 조우진 배우는 어제도, 오늘도 저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 촬영 당시의 기억이 너무 좋았고, 추석에 개봉한다는 자체가 감격이었다. 촬영한 지 좀 됐지만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도 연락을 한다. 이번 개봉을 앞두고 조우진 배우가 '노래 부르자', '뮤직비디오 찍어보자' 하면서 다들 영화 홍보 활동을 자발적으로 나설 정도로 애착이 큰 작품"이라고 전했다.
영화의 OST '보스'를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경호는 "제가 신원호 감독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노래를 했었는데, 감독님이 저에게 '너에게는 음악은 없고 흥만 있다'고 하셨다. 조정석, 이미도, 유연석 배우 모두 음악적 달란트가 뛰어난데 저는 흥만 있고 성실할 뿐이다. 그래서 이번 녹음도 5시간이나 걸렸다. 그래도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음원을 낼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기회인가 싶어 열심히 했다"고 웃었다.
정경호는 "추석 연휴 동안 '보스'를 통해 가족 영화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거다. 혼자 보지 마시고 여럿이 함께 봐야 더 즐겁다. 가족들과 꼭 같이 보시고, 저와 이규형을 특히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관람을 당부했다.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보스'는 10월 3일 개봉, 지금 상영중이다.
정경호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일타 스캔들' '노무사 노무진'까지 장르를 초월하는 넓은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롤러코스터' '압꾸정'에 이어 '보스'까지 코미디 영화에서도 활약하며 이번 영화에서 코미디와 액션, 보스 후보이자 댄서로서의 두 가지 모습을 선보인다.
정경호는 '보스'의 참여 이유로 "재미있는 시나리오였다. 보스를 안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자아 찾기가 요즘 시대와 딱 맞는 이야기라 생각됐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는 세태의 반영 같기도 했다"며 스토리라인에 매혹되었음을 전했다.
조직의 보스를 뽑아야 하는 설정 때문에 얼핏 조폭 영화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또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든 생각은 이 영화는 휴먼 가족 드라마라는 것이다. 보스라는 직업을 물려받지 않으려는 세 사람의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조폭 이야기라기보다는 순수한 가족애에 관한 영화라 생각했다"고 답하며 영화의 본질을 짚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을 "가족 같은 사람들"이라고 표현한 정경호는 "저는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작품 선택에서 중요하다. 이 영화에는 평소에도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선배들이 출연하신다. 조우진, 박지환 배우는 워낙 살아있는 인물을 보여주는 연기를 해왔다. 야생의 것이라 느껴지는 생생한 연기 덕분에 이분들과 함께라면 배우는 게 많을 거라 생각했다. 이규형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함께했던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영화 촬영은 대부분 부산에서 진행됐다. 그는 "몇 달 동안 함께 밥 먹고, 야식 먹고, 같이 자다 보니 친형제처럼 그리운 사이가 됐다"고 웃었다.
정경호는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은 정말 살가운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태생적으로 정겨운 사람들이고 배려심이 많다. 저는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 형들은 기본적으로 러블리한 사람들이다. 조우진 배우는 어제도, 오늘도 저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 촬영 당시의 기억이 너무 좋았고, 추석에 개봉한다는 자체가 감격이었다. 촬영한 지 좀 됐지만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도 연락을 한다. 이번 개봉을 앞두고 조우진 배우가 '노래 부르자', '뮤직비디오 찍어보자' 하면서 다들 영화 홍보 활동을 자발적으로 나설 정도로 애착이 큰 작품"이라고 전했다.
영화의 OST '보스'를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경호는 "제가 신원호 감독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노래를 했었는데, 감독님이 저에게 '너에게는 음악은 없고 흥만 있다'고 하셨다. 조정석, 이미도, 유연석 배우 모두 음악적 달란트가 뛰어난데 저는 흥만 있고 성실할 뿐이다. 그래서 이번 녹음도 5시간이나 걸렸다. 그래도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음원을 낼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기회인가 싶어 열심히 했다"고 웃었다.
정경호는 "추석 연휴 동안 '보스'를 통해 가족 영화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거다. 혼자 보지 마시고 여럿이 함께 봐야 더 즐겁다. 가족들과 꼭 같이 보시고, 저와 이규형을 특히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관람을 당부했다.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보스'는 10월 3일 개봉, 지금 상영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주)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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