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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신작, 개봉 첫 주말 성적은 680억…美박스오피스 1위 차지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전문가 예측보다 낮은 성적으로 개봉 첫 주차를 맞았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영화 흥행 통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지난 주말(26일~28일)동안 북미에서만 총 2,240만 달러(한화 약 314억 원)를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 극장에선 총 2,6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첫 주말에 누적 4,850만 달러(약 681억 원)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개봉 전 전문가들이 예측한 것보다 낮은 수치. 당초 북미에서만 약 2,5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라 예상됐으나, 일요일 관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기대보다 못한 성적으로 첫 주말을 보내게 됐다. 일요일 관객수 하락폭은 전날 대비 약 24.9%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납치당한 딸 윌라(체이스 인피니티)를 구해내기 위해 오랜 숙적 스티븐 J. 론조(숀 펜)와 치열한 추격전에 나서게 되는 밥 퍼거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 숀 펜, 베니시오 델 토로, 레지나 홀 등 유명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막강한 라인업만큼이나 제작비 역시 높은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1억3,000만 달러의 제작비와 7,000만 달러의 마케팅비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익분기점은 약 3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첫 주말엔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이지만, 관객 및 평론가 사이에선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뒤늦은 입소문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시네마스코어 관객 평점 'A', 로튼토마토 평점 96%를 기록 중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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