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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가짜 지도자' 평가에 "방송은 안 끼워주나 보죠" (신인감독)

김연경이 가짜 지도자라는 평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MBC '신인감독 김연경'이 첫 방송됐다.

이날 김연경은 14명의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의 연봉 등급이 공개되자 "충분히 지금도 프로 팀에 가서 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선수들인데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프로팀 비슷한 연봉까진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만들어 봐야죠"라는 포부를 전했다.

배구 관계자들의 '필승 원더독스', 그리고 김연경 감독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김연경은 "말 못 하겠지. 말 잘못하면 오늘 전화 때려야겠다"고 했고, 관계자들은 서로에게 평가를 먼저 하라고 미루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먼저 전 여자배구 이정철 감독과 송현일 기자는 "선수와 지도자는 다르다", "좋은 선수가 꼭 좋은 지도자가 되는 건 아니라는 말이 있지 않냐"고 했고, 전 여자배구 차상현 감독은 "예능으로만 생각했다면 착각을 한 것 같고 진짜 지도자인지 가짜 지도자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본인이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진심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김연경은 "우리도 전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될 것 같다. 제가 가짜 지도자인지 진짜 지도자인지 알고 얘기했는지 모르겠고 우리 선수들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장단점은 있다"고 하며 "가짜 지도자가 맞긴 하다. 방송은 안 껴주나 보죠"라고 했다.

한편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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