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질주' 이신영 "도 대회 결승까지 나갈 정도의 달리기 실력자였다"

5일 오후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전력질주'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감독과 하석진, 이신영, 다현, 이순원, 윤서빈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신영은 "강승열을 연기했다. 영화를 찍을 때는 청춘을 담으려고 무던히 달리고 웃었다."며 개봉의 소감을 밝혔다.

영화 '리바운드'에서도 운동선수를 연기했던 이신영은 "남들보다 조금 운동신경이 좋은 거 같다. 나름 달리기 자부심이 있고 학창시절에 1,2등 했는데 윤서빈과 달려보니까 나보다 더한 놈이 있어서 겸손해지더라.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저도 모르게 기록과 단축에 있어서 신경쓰고 욕심나게 되더라. 이게 짜릿함과 즐거움이고 육상선수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야기했다.

"도 대회 결승까지 나갔었는데 윤서빈을 만나고 처참히 무너졌다"며 학창시절부터 달리기에는 자신이 있었다며 덧붙였다.

이신영은 "어느 순간 제 학창 시절의 추억이 회상되면서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이신영은 "한 여름에 야외에서 뛰다보니 까딱하면 쓰러지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감독님 계실 때 열심히 하고 안 계실 때 좀 쉬기도 했다"며 어떻게 연습했는지 이야기했다.

'전력질주'는 현재를 달리는 남자와 미래를 달리는 남자, 시간을 달리는 그들의 완벽한 엔딩을 위한 전력질주를 그린 러닝드라마로 9월 1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