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는 제게 기적이죠. 꿈꾸다 온 기분이예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너무 감사했고, 밑바닥을 내려갔다 왔으니 더 강해진 것 같아요."
배우 김요한이 기적 같았던 '트라이'를 회상했다.
최근 김요한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SBS 주말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연출 장영석)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김요한은 극 중 한양체고 럭비부의 FM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았다. 열등감에 짓눌려 사는 노력형 인간으로 속이 꼬이고 까칠해 보이지만, 결국은 그냥 운동을 너무 좋아하고 인정받고 싶은 열아홉 소년.
'학교 2021' 이후 약 4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김요한. 오랜 공백은 자의가 아니었기에, '트라이'는 그에게 무척이나 간절했던 작품이었다.
"전작이 끝나고 뭔가 계속 잘 안되더라고요. 연기는 계속 했는데, 리딩까지 끝내도 계속 마지막에 (작품이) 엎어지기를 반복했어요. 세 작품 정도 이랬습니다. 계속 그러니 당시에는 내가 땅바닥으로 내리꽂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겨내고 싶지도 않고, 너무 힘들었던 시기였죠."
집 안에서의 생활이 더 익숙해질 무렵도 그쯤이었다. 그러다 문득 '트라이' 대본이 손에 쥐어졌다. 김요한은 이를 '기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계속 안되다가 작품이 들어왔는데, 믿음이 들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대본도 너무 재밌는거예요. 극 중 성준이가 지금의 내 상황과 맞물리는 것 같고, 그래서 공감이 더 됐어요. 미팅에 가기 전까지 성준이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다행히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선택을 받았고, '트라이'라는 작품이 나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처음 내보이는 연기라고 생각하고, 설렘을 안고 출발한 '트라이'다. "시청자 분들이 재밌다는 반응을 보여주실때마다 짜릿했고, 행복했다. 이 작품을 계기로 내가 앞으로 해야 될 것들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트라이'는 지난 30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배우 김요한이 기적 같았던 '트라이'를 회상했다.
최근 김요한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SBS 주말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연출 장영석)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김요한은 극 중 한양체고 럭비부의 FM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았다. 열등감에 짓눌려 사는 노력형 인간으로 속이 꼬이고 까칠해 보이지만, 결국은 그냥 운동을 너무 좋아하고 인정받고 싶은 열아홉 소년.
'학교 2021' 이후 약 4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김요한. 오랜 공백은 자의가 아니었기에, '트라이'는 그에게 무척이나 간절했던 작품이었다.
"전작이 끝나고 뭔가 계속 잘 안되더라고요. 연기는 계속 했는데, 리딩까지 끝내도 계속 마지막에 (작품이) 엎어지기를 반복했어요. 세 작품 정도 이랬습니다. 계속 그러니 당시에는 내가 땅바닥으로 내리꽂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겨내고 싶지도 않고, 너무 힘들었던 시기였죠."
집 안에서의 생활이 더 익숙해질 무렵도 그쯤이었다. 그러다 문득 '트라이' 대본이 손에 쥐어졌다. 김요한은 이를 '기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계속 안되다가 작품이 들어왔는데, 믿음이 들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대본도 너무 재밌는거예요. 극 중 성준이가 지금의 내 상황과 맞물리는 것 같고, 그래서 공감이 더 됐어요. 미팅에 가기 전까지 성준이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다행히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선택을 받았고, '트라이'라는 작품이 나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처음 내보이는 연기라고 생각하고, 설렘을 안고 출발한 '트라이'다. "시청자 분들이 재밌다는 반응을 보여주실때마다 짜릿했고, 행복했다. 이 작품을 계기로 내가 앞으로 해야 될 것들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트라이'는 지난 30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위엔터테인먼트,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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