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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6억불 매출 돌파 목전, '맨오브스틸' 잡을까

제임스 건 감독의 신작 '슈퍼맨'이 개봉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매출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슈퍼맨'은 지난 주말(15일~17일) 북미에서 528만5,000달러를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개봉 한 달이 지났지만 금요일 143만 달러, 토요일 220만 달러, 일요일 165만 달러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누적 스코어는 340만 달러, 글로벌 누적 매출은 5억9,451만8,636달러로 6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기세라면 이번 주에 6억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전작인 헨리 카빌 주연의 '맨 오브 스틸'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맨 오브 스틸'은 잭 스나이더 감독 특유의 호쾌한 액션에 힘입어 북미 2억9100만 달러, 글로벌 6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바다. 격차는 7,000만 달러이나 극장 수익 만으로 이 격차를 좁히기엔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한편 '슈퍼맨'은 DC스튜디오 지휘봉을 잡은 제임스 건이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으로, 제작비는 2억2,500만 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슈퍼맨'의 손익분기점이 6억5,000만 달러에 육박한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으나, 제임스 건 감독은 이를 직접적으로 부인했다. 당시 그는 "절대 거짓이다. 그 사람은 영화 산업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다. 프랜차이즈 첫 영화로 그 정도 규모의 작품을 내놓는 이들은 아마 바보일 거다"라고 일갈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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