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 팬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과거 유승준 비판글이 재조명을 받았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유승준의 팬덤이 공동 성명을 내고 "최근 정부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인과 공직자 사면과 복권을 검토하고 있는데, 관용과 포용 정신이 정치인과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유승준의 사면을 촉구했다.
이들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의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며 "부디 대통령님의 결단이 형평성과 공정성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구현되는 사례가 되어, 국민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가수로 데뷔했으나 2002년 병역 이행을 앞두고 공연을 이유로 돌연 출국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당시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했고, 유승준은 세 차례나 재외동포(F-4)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번번이 거부당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SNS에 남긴 글이 재조명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는 제목으로 "유승준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 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습니까"라며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한가.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대한국민으로서의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막상 국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걸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 받아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조국 부부 등 정치인을 포함한 2,18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유승준의 팬덤이 공동 성명을 내고 "최근 정부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인과 공직자 사면과 복권을 검토하고 있는데, 관용과 포용 정신이 정치인과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유승준의 사면을 촉구했다.
이들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의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며 "부디 대통령님의 결단이 형평성과 공정성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구현되는 사례가 되어, 국민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가수로 데뷔했으나 2002년 병역 이행을 앞두고 공연을 이유로 돌연 출국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당시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했고, 유승준은 세 차례나 재외동포(F-4)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번번이 거부당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SNS에 남긴 글이 재조명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는 제목으로 "유승준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 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습니까"라며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한가.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대한국민으로서의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막상 국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걸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 받아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조국 부부 등 정치인을 포함한 2,18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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