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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子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치료받을 여유 없었다” (4인용식탁)

박원숙이 아들의 사망 사고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이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광민과 만났다.

이날 이광민 전문의는 사남매의 심리 검사를 진행했다. 먼저 박원숙의 그림을 본 그는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 비를 신경 안 쓴다. 스트레스에 집중하기보단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는 거라고 보면 되는데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만 보지 않고 주변의 상황도 다 같이 아우른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른 검사에선 위험한 상황에 대해 많이 불안해하는 면이 나타났다”고 했고, 박원숙은 “아들 사고 때문에 그런지 예기치 않은 사고 나면 불안해지는 게 많다”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아들 일도 그렇고 속마음을 드러내며 치료받을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진물이 나오나 싶더라”고 했고, 이광민 전문의는 “아들의 사고가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 혹시라도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주변 사람을 챙기는 건데 나는 이런 마음인데 오해가 생겨서 속상한 거다. 혜은이 씨는 사진을 찍어서 힘들었다고 말한 것뿐인데 자신의 행동을 자꾸 곱씹는다”고 염려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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