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석이 '오징어 게임3'로 얻은 인기에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연기자로서의 목표도 이야기했다.
최근 이석은 iMBC연예와 서울 상암MBC 사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96번 참가자 '해병남' 역을 맡았다.
'오징어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성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이석이 연기한 '해병남'은 시즌3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다섯 번째 게임인 줄넘기에서 성기훈 다음으로 통과하자마자 넘어오려는 참가자들을 밀어뜨려 죽이며, 극의 분위기를 급반전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해병남'이 성기훈에게 내뱉는 '뭐하긴? 게임하지'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명대사 중 하나. 이석은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 줄은 몰랐다"며 "눈이 돌아서 하는 행동과 대사가 이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 찌르면 이 대사가 나올 정도로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몹시 리얼했던 세트장 덕분에 연기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었다고. "세트 안에 딱 들어가면 몰입이 안 될수가 없다. 사람이 계속 죽어나가기도 하고, 분위기도 음산하다. 또 줄넘기 게임은 몸으로 직접 하는 것이지 않나. 배우들의 호흡이 막 느껴진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2008년 뮤지컬 '빨래'를 시작으로 드라마 '마이 네임', '미끼', '카지노' 등 여러 굵직한 OTT 작품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이석. "주로 악역을 많이 해왔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묻어버리고 때리고 찍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이젠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첫째는 다섯 살이고, 둘째는 아직 너무 어리다. 아이들에게 잠깐씩 보여줄 수 있는 연기 말고, 이제는 끝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나 로맨스 욕심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물론 지금도 악역을 감사하게 하고 있지만, 배우는 또 다른 연기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 않나. '난 이런 모습도 있는데 왜 못 봐주시지' 하는 아쉬움은 가끔 있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멋쩍게 웃었다.
"동료 배우들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도 밝혔다. 또한 "제작자들에게도 '이석에게 시키면 믿음이 간다', '자기 역할을 잘 해낸다'는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도 이야기했다.
'오징어게임3'은 지난달 27일 전 회차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최근 이석은 iMBC연예와 서울 상암MBC 사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96번 참가자 '해병남' 역을 맡았다.
'오징어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성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이석이 연기한 '해병남'은 시즌3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다섯 번째 게임인 줄넘기에서 성기훈 다음으로 통과하자마자 넘어오려는 참가자들을 밀어뜨려 죽이며, 극의 분위기를 급반전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해병남'이 성기훈에게 내뱉는 '뭐하긴? 게임하지'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명대사 중 하나. 이석은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 줄은 몰랐다"며 "눈이 돌아서 하는 행동과 대사가 이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 찌르면 이 대사가 나올 정도로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몹시 리얼했던 세트장 덕분에 연기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었다고. "세트 안에 딱 들어가면 몰입이 안 될수가 없다. 사람이 계속 죽어나가기도 하고, 분위기도 음산하다. 또 줄넘기 게임은 몸으로 직접 하는 것이지 않나. 배우들의 호흡이 막 느껴진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2008년 뮤지컬 '빨래'를 시작으로 드라마 '마이 네임', '미끼', '카지노' 등 여러 굵직한 OTT 작품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이석. "주로 악역을 많이 해왔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묻어버리고 때리고 찍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이젠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첫째는 다섯 살이고, 둘째는 아직 너무 어리다. 아이들에게 잠깐씩 보여줄 수 있는 연기 말고, 이제는 끝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나 로맨스 욕심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물론 지금도 악역을 감사하게 하고 있지만, 배우는 또 다른 연기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 않나. '난 이런 모습도 있는데 왜 못 봐주시지' 하는 아쉬움은 가끔 있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멋쩍게 웃었다.
"동료 배우들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도 밝혔다. 또한 "제작자들에게도 '이석에게 시키면 믿음이 간다', '자기 역할을 잘 해낸다'는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도 이야기했다.
'오징어게임3'은 지난달 27일 전 회차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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