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정치색 논란에 게시물 삭제→사과문 "명백히 제가 잘못"

홍진경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3일 홍진경은 SNS에 정치색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일 홍진경은 SNS에 빨간색 상의를 입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정 당을 상징하는 옷을 입은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홍진경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홍진경은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 시차가 맞지 않아 이제서야 인터넷을 확인했다. 사과문이 늦은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하며 "투표 기간에 오해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는데 더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저 스스로도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이어 "피드에 올린 사진들은 이틀 전 스톡홀름의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로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다. 당시 제가 입고 있었던 상의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한국에서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을 해외에 있다 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것 같다"고 하며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잘못했다.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