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나상현 성추행 인정→연예계 노쇼 사기 경계령 [주간연예이슈]

무더위가 문득 찾아온 5월, 연예계에도 뜨거운 소식들이 들어찼다.

◆나상현씨밴드 보컬 나상현, 성추행 폭로 인정


밴드 나상현씨밴드 보컬 나상현이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23일 나상현은 자신의 SNS에 "글 작성자와 저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과거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작성자 분께 상처를 드렸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3, 4년 전 음주 상태에서 언행을 지적받고 크게 반성한 뒤, 주변인들의 도움도 받으며 꾸준히 문제를 개선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깊이 반성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나상현이 과거 술자리에 동석한 여성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가 확산됐다. 이에 나상현은 해당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

나상현은 '제17회 서울재즈페스티벌'과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불참을 선언한 상황이다.

◆배우 박보미 임신…아들상 아픔 2년만


배우 박보미가 아이를 임신했다.

22일 박보미는 자신의 SNS에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소중하고 귀한 새 생명을 선물로 허락해주셨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보미는 "사랑하는 시몬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이후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 그 시간들을 지나며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게 됐다"며 임신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이어 "그 과정을 겪으면서 한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놀라운 기적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느덧 19주차가 되었고 설복이(태명)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그동안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좋은 소식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보미는 지난 2020년 12월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과 결혼했다. 2022년 아들 시몬을 낳았으나 이듬해 아들상을 당했다.

◆ 연예계 노쇼 사기 주의보

연예계에 노쇼 사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배우 소지섭을 비롯해 임영웅, 장민호, 송가인, 변우석, 하정우 등 여러 스타들의 소속사가 잇따라 연예인 사칭 피해 사례를 전했다.

연예인 혹은 매니저를 사칭해 식당에 고급 음식을 예약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거나, 식당 예약 후 주류 선결제를 유도해 금전을 가로채는 수법의 사기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

소속사들은 입을 모아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 이체 및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