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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제, 故 서희원 향한 그리움 "든든한 버팀목…안아주고 싶어"

서희제가 故 서희원을 그리워했다.


서희제는 지난 9일 SNS에 "언니는 어릴 때부터 늘 나를 지지해 줬다. 어려운 일에 직면할 때마다 ‘너 겁쟁이구나’라고 했다. 언니의 격려 방식이었다"고 하며 "항상 내 인생의 크고 작은 모든 일에 대해 언니에게 얘기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전화했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임신했다는 걸 알았다. 엄마를 덜 화나게 할 방법도 같이 고민했다. 일을 쉬고 있을 때도 계속 MC 일을 하라고 격려해 줬다. 지금도 언니의 조언이 그립다"고 하며 "언니는 강해 보이지만 여린 사람이었다. 안아주고 싶다"고 했다.

서희제는 "내가 정신 차려 언니를 그리워하는 엄마를 돌봐드려야 한다. 내가 안 하면 아마 언니는 몇 살인데 아직도 엄마를 돌볼 수 없냐고 할 거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다시 살아가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 어디론가 가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언니는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을 테니까, 우리가 만나는 순간까지 영원히"라고 덧붙였다.

한편 故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증세로 사망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서희제, 故 서희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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